[당산] 딤치 김치찌개 삼겹살 9900원 소주 1000원
며칠전...당산역까지 돌아오는 산책길에 종종 보던 김치찌개집이었는데, 입장해본 적은 없었습니다...이웃이신 칠꼬리그님이 찌개나 삼겹드신것 올리신걸 봤는데, 봄비 오던 날 뜨끈한 찌개에 한잔 땡겨서 나섰습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방송국은 아닌거 같기도 한데...티비를 안봐서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이영자씨가 사회를 보는 모양입니다...

산책다닐때 보면 숯불구이 개시기념으로 한시적인 주류값 이벤트였는데...이벤트가 상시가격이 된 느낌입니다...

메뉴판에 아예 가격을 박았습니다...주류가 싼 집이 이집의 마케팅 포인트가 된 느낌입니다...김치찌개는 8,000원에서 8,800원이라 10%인상한 모양입니다...800원 인상이라니 주인장의 마음씀씀이가 느껴집니다...




4찬 제공되지만, 깻잎 말고는 건드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초록물 한병해서 9,800원이니, 극 가성비입니다...

국내산 김치와 미제 목살을 쓴다고 합니다...

목살 괜찮아보입니다...미제라도 덩어리 목살을 넣어주면 땡큐입니다...

잘라줍니다...뭐 한번 끓여내준 것인지라 고기가 다 익어서 바로 먹어도 될듯합니다...

흑미섞은 밥이 찰지고, 아주 좋은 퀄리티입니다...2시 넘어서 이정도 컨디션이라니 좋습니다...

식도 냉각용으로 한잔 합니다...



깻잎을 먹으면서 밥공기에 찌개 부어 먹을만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미제라도 냄새없고 괜찮습니다...목살이라 부드럽고 적당한 기름기도 좋습니다...

콩 단백질도 안주감으로 좋습니다...



김치찌개를 한국자 공깃밥에 붓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퍼묵퍼묵 먹는걸 좋아합니다...



한잔한잔 퍼묵퍼묵 하면서 공기밥을 지워갑니다...한병에 밥한공기를 흡입해갑니다...

밥은 다 먹고 잠시 쉽니다...찬공기 좀 마시고, 위장정리를 좀 하고, 후반전을 준비합니다...

후반전은 국물에 물 좀 붓고 라면사리를 투하하고, 초록물 한병더 추가합니다...

뭐 면을 다 먹지는 못할것 같지만, 꼬들하게 해서 안주 삼을 요량입니다...



비오는 날의 탄수화물은 왠지 맑은 날보다는 훨씬 더 섹시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단백질 클리어에 목표를 둡니다...

마지막 단백질입니다...

위장이 조금 늘어난 느낌입니다...